오케이옥계

옥계 마을에는 어르신들을 살펴보며 가가호호를 방문하는 생활지원사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노인돌봄맞춤서비스 생활지원사’인데요, 

취약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안전, 생활안전교육, 사회참여를 지원하며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는 고마운 분들입니다. 

관리 대상인 독거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며 혈압측정, 건강이상 여부 등에 대한 관리를 하고

어르신들의 활동이나 동작을 살펴보며 보호자와 소통을 하기도 합니다.

이 날은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지원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많이 모여 계실 때에는 나물 한 봉지, 바나나 한 송이라도 들고 와

어르신들과 함께 나눠 먹기도 하고 점심 식사를 차리기도 합니다.

옥계앵커센터 사무실에서 생활지원사 분들의 주요 활동 내용, 관리의 범위, 고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구산면 내 가까운 병원 방문 시에는 미리 연락하여 병원에 진료 등록을 하고

마을로 들어와 어르신들을 직접 모시고 병원을 다녀오기도 합니다.

빈 손으로 방문하기 어렵다며, 요구르트 하나라도 사서 가고, 댁에 과일이 많이 생겼을 때는

어르신들과 나누어 먹기 위해 가져오신다고 하였습니다.

단순히 일을 한다는 것을 넘어서서 어르신들을 마음으로 돌보고 모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을 내 방문하는 생활지원사분들과 대화를 나누며 함께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생활서비스 전달을 생활지원사 분들과 함께 하며 지역 주민 및 어르신들의 수요를 발굴하고

부족한 서비스는 앵커센터에서 프로그램으로 보완하는 방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옥계앵커센터 고신채 센터장 x 명진노인통합지원센터 이남숙 시설장

지난 5월 18일, 구산면 마전리에 있는 명진노인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센터장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단독 생활권을 형성하며 지리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곳에 있는 옥계의 특징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연계할 수 있는 지역 내 단체 및 시설 등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곧, 함께 옥계 생활서비스전달을 진행하며 지역 내 수요를 발굴하고, 맞춤 지원을 추진하고자 합니다.